음식의 유래

부대찌개 [budae jjigae / Spicy Sausage Stew]

부대찌개란 ‘군대의 찌개’란 뜻으로, 서구의 스튜처럼 진한 한국의 국물 요리이다. 6·25전쟁 직후 서울에서 음식이 부족하여 일부 사람들이 의정부시에 주둔하던 미국부대에서 쓰고 남은 햄과 소시지 등 잉여 음식을 이용하여 끓여 먹었던 찌개이다. 이 당시에 미국 대통령 린든 B. 존슨의 성을 따서 ‘존슨탕’ 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부대찌개는 즉석에서 보글보글 끓여가며 먹어야 소시지가 부드럽고 기름이 겉돌지 않으며, 라면이나 국수사리, 흰떡 등을 푸짐하게 넣어 먹으면 술안주나 한끼 식사로도 아주 좋다. 미군 육군 부대의 기지가 많은 서울 북쪽에 위치한 의정부가 부대찌개로 유명하다.


두부와 햄, 소시지등은 큼직하게 어슷 썰어 둔다. 잘 익은 김치는 속을 대강 털어내고 4~5 길이로 썰거나 다지고, 돼지고기는 살코기로 준비해 납작하게 저며 썰어 양념하여 둔다. 고추는 어슷하게 썰고, 애호박은 반달모양,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 준비하고, 파는 4 길이로 잘라 준비한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돼지고기를 달달 볶고 사골육수나 닭육수를 부어 끓이다가 돼지고기가 익으면 다진 김치, 콘소시지, 스팸, 프랑크소시지, 애호박, 두부 등을 넣어 끓인다. 국물 맛이 걸쭉하게 우러나면 마지막에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하고 쑥갓을 얹는다.


 

▶English
: Budae-jjigae a.k.a “Army Base Stew.” It’s a spicy, savory, Korean-American fusion dish made from an umami-rich broth, Korean hot pepper paste, flakes, kimchi, and American Spam, beans, and sausage.This dish was invented after the Korean war (1950-1953) when the American army was stationed in the city of Uijeongbu, near Seoul. They had their own food on the base, things like canned beans, meat, Spam, ham, and sausages. This food was totally new to Koreans. Eventually these ingredients made their way into surrounding area of the base and some creative Koreans made stew from them. They boiled spam, ham, sausages, and baked beans with kimchi, garlic, and hot pepper paste and flakes, creating a Korean-style stew with American ingredients.I have to admit that the idea of this stew never appealed to me, so I never really tried it. I’m not a fan of Spam, for one. And mixing all these ingredients together and boiling them didn’t sound delicious at all.

But over the years of running my website so many of my readers requested this dish that I reconsidered. I tried it in several different places in Korea and New York and was really surprised by how popular it was. And I see why people love it: the spicy, savory stew goes really well with the salty, soft American Spam. I eventually changed my mind about budae-jjigae because of my readers!

Even though it looks like a simple dish to prepare – just put everything in the pot – I learned that it’s not that simple. The anchovy-kelp stock, for one, is irreplaceable and makes it irresistible. Also, everything should be mostly cooked before you start making the stew. The pork belly, for example, should be cooked in the stock for 10 minutes so you don’t have to worry if it’s done or not.

And a hot, bubbling stew is definitely much better than a lukewarm one. Make sure it’s hot and bogeul-bogeul bubbling! Once the ramyeon noodles soften, you can start eating (or even take a few bites of sausage before)!

There are a lot of ingredients to this dish, but some are optional: tofu, baked beans, rice cake, cheese, and radish sprouts.


▶음식의 유래
: 한국 전쟁(625사변)이 일어난 후 한국은 먹거리가 부족하게 되었다. 이에 미군과 관련된 일을 하던 한국사람들이 경기도 동두천시와 양주시, 의정부시, 경기도 송탄시에 주둔하던 미군 부대의 핫도그나 깡통에 든 햄(예를 들어 스팸)을 이용하여 고추장과 함께 찌개를 만들었다. 초기에는 미군이 먹다 남거나 미군의 보급품을 몰래 빼낸 음식을 재료로 사용하였기에 부대찌개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이 부대찌개는 가난을 벗어난 한국에서 여전히 인기가 있고 현대의 즉석 음식인 라면을 첨가하기도 한다. 휴전선 인접 지역인 의정부는 미군 육군 부대 기지가 많이 들어서 있는 곳이며 부대찌개로 유명하다. 송탄도 미군 공군 부대 기지가 많이 들어서 있는 곳이며 부대찌개로 유명하다.형식크게 의정부식과 송탄식으로 나뉜다.

의정부식

맑은 육수를 사용하고 소시지와 햄을 적당히 넣어 김치 맛과 잘 어우러져 개운한 맛을 낸다.

송탄식

의정부식에 비해 소시지와 햄을 훨씬 많이 넣고 치즈와 강낭콩 통조림을 첨가하여 맛이 진하다.

존슨탕

서울 용산구에 주둔한 미군 부대를 중심으로 발달한 부대찌개의 한 형태를 존슨탕이라고 부른다.

‘존슨탕’이라는 명칭은 1966년 린든 B. 존슨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존슨탕은 서울에서만 볼 수 있고, 사골로 국물을 내고 라면과 김치가 들어가지 않는 등 부대찌개와 구별된다고도 한다.

Related Articles

설렁탕(Seolleongtang)

gogotosns

Jajangmyeon (짜장면)

gogotosns

Korean BBQ – 불고기의 역사와 유래

gogoto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