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디에이고 올드타운에서 즐기는
멕시코 망자의 날 분위기
날짜: 2023년 11월 1일 (수) – 2023년 11월 2일 (목)
망자의 날은 죽은 자들의 날이라고도 불리는 멕시코의 기념일로, 멕시코인과 미국및 캐나다에 거주하는 멕시코계 주민들에 의하여 치러지는 행사이고 망자의 날에는 죽은 친지나 친구를 기억하면서 명복을 빈다고 합니다.
핼러윈과 비슷한 날짜, 외형을 가지지만, 그 기원에서는 일부 차이를 보입니다. 죽은 자의 날은 고대 아즈텍 문명에서부터 비롯된 전통문화입니다. 고대 아즈텍에서는 죽은 영혼이 1년 중 11월 초에만 이승을 찾을 수 있다고 믿었다고 한다. 이러한 고대 아즈텍 전통이 스페인의 지배 당시 가톨릭의 만성절* 문화와 결합되면서, 현대의 죽은 자의 날 형태로 남았습니다.
핼러윈의 경우 악령이 해코지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귀신, 드라큘라 등 무시무시한 존재로 변장을 하며 축제를 즐기지만 죽은 자의 날은 먼저 간 혼령을 환영하는 목적을 가지는 축제입니다. 그래서 그들과 같은 모습(해골)으로 분장을 하고, 또 춤추고 노래하면서 죽은 자들의 영혼을 반기는데 차이점이 있습니다.
죽은 자의 날은 기존에도 멕시코를 대표하는 전통 축제였지만, 할리우드를 통해 미디어로 노출되면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습니다. 영화 코코 (CoCo, 2017), 007 스펙터 (Spectre, 2017) 입니다.
영화를 보면 망자의 날을 좀더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올드타운 샌디에이고는 주에서 관리하는 역사 공원입니다. 1542년 스페인 탐험가 후안 로드리게즈 카브릴로에 의해 처음 발견된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입니다. 대부분의 건물들은 당시의 건물은 아니지만 예전 모습을 재현, 복원하여 사용되고 있습니다. 10월부터 올드타운에 가면 망자의 날 분위기를 흠뻑느낄 수 있고 특히 망자의날에 가시면 해골분위기를 더욱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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